BERT와 GPT는 자연어처리 분야에서 가장 유명하고 강력한 인공지능 모델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 두 모델은 문장 벡터를 생성하는 방식에 있어서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양방향과 단방향 어텐션 메커니즘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이 글에서는 BERT와 GPT의 원리와 차이점을 설명하고, 자연어처리 태스크에서의 성능과 적용 예시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1. BERT와 GPT란 무엇인가?
BERT와 GPT는 자연어처리 분야에서 가장 유명하고 강력한 인공지능 모델 중 하나입니다. BERT는 Bidirectional Encoder Representations from Transformers의 약자로, 2018년 구글이 발표한 모델입니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2018년 오픈 AI가 발표한 모델입니다. 이 두 모델은 트랜스포머라는 인공신경망 구조를 기반으로 하며,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를 미리 학습하여 문장 벡터를 생성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문장 벡터란, 문장의 의미와 구조를 수치화한 벡터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문장 벡터는 다양한 자연어처리 태스크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태스크란, 자연어처리에서 특정 목적을 가진 작업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기계 번역, 텍스트 요약, 텍스트 생성 등이 태스크의 예시입니다.
2. BERT와 GPT의 원리와 차이점
BERT와 GPT는 문장 벡터를 생성하는 방식에 있어서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양방향과 단방향 어텐션 메커니즘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이 절에서는 BERT와 GPT의 원리와 차이점을 설명하기 위해, 트랜스포머 구조, 양방향과 단방향 어텐션 메커니즘, 마스크드 랭귀지 모델링과 캐주얼 랭귀지 모델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1 트랜스포머 구조
트랜스포머는 2017년 구글이 발표한 인공신경망 구조로, 자연어처리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켰습니다. 트랜스포머는 기존의 순환신경망(RNN)이나 합성곱신경망(CNN)과 달리 어텐션 메커니즘을 이용하여 문장을 처리합니다. 어텐션 메커니즘은 문장의 각 단어가 다른 단어와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를 계산하여, 문장의 의미와 구조를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트랜스포머는 크게 인코더와 디코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코더는 입력 문장을 문장 벡터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고, 디코더는 문장 벡터를 출력 문장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인코더와 디코더는 각각 여러 개의 층으로 쌓여 있으며, 각 층은 셀프 어텐션과 피드 포워드 신경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셀프 어텐션은 문장 내의 단어들끼리 어텐션을 수행하는 것이고, 피드 포워드 신경망은 단어 벡터에 비선형 변환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2.2 양방향과 단방향 어텐션 메커니즘
BERT와 GPT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인코더와 디코더의 사용 여부입니다. BERT는 인코더만 사용하고, GPT는 디코더만 사용합니다. 이는 BERT가 양방향 어텐션을, GPT가 단방향 어텐션을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양방향 어텐션은 문장의 모든 단어를 동시에 고려하여 문장 벡터를 생성하는 것이고, 단방향 어텐션은 문장의 앞부분의 단어만 고려하여 문장 벡터를 생성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오늘 ___ 먹었다"라는 문장이 있을 때, BERT는 빈칸에 들어갈 수 있는 모든 단어를 예측할 수 있지만, GPT는 빈칸보다 앞에 있는 단어인 "나는"과 "오늘"만을 바탕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은 BERT와 GPT가 문장 벡터를 생성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칩니다.
2.3 마스크드 랭귀지 모델링과 캐주얼 랭귀지 모델링
BERT와 GPT는 문장 벡터를 생성하기 위해 각각 마스크드 랭귀지 모델링(MLM)과 캐주얼 랭귀지 모델링(CLM)이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마스크드 랭귀지 모델링은 입력 문장에서 임의의 단어를 가리고(마스크), 가려진 단어를 예측하는 방법입니다. 캐주얼 랭귀지 모델링은 입력 문장의 앞부분을 보고, 다음에 올 단어를 예측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오늘 ___ 먹었다"라는 문장이 있을 때, 마스크드 랭귀지 모델링은 "나는 오늘 [MASK] 먹었다"라고 입력하고, "[MASK]"에 들어갈 수 있는 단어를 예측합니다. 캐주얼 랭귀지 모델링은 "나는 오늘"이라고 입력하고, 다음에 올 단어를 예측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BERT와 GPT가 문장 벡터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문장의 의미와 구조를 학습하게 합니다.
3. BERT와 GPT의 성능과 적용 예시
BERT와 GPT는 자연어처리 태스크에서 각각 다른 성능과 적용 예시를 보여줍니다. 이 절에서는 BERT와 GPT가 자연어처리 태스크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어떤 결과를 보여주는지 알아보겠습니다.
3.1 GLUE 벤치마크
GLUE(Generic Language Understanding Evaluation) 벤치마크는 자연어 이해(NLU) 태스크의 성능을 평가하는 표준입니다. GLUE 벤치마크에는 다양한 NLU 태스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연어 추론(NLI), 감정 분석(SA), 의도 분류(IC), 질의응답(QA) 등이 있습니다. NLU 태스크란, 주어진 텍스트의 의미와 관계를 파악하고, 분류하거나 답변하는 작업입니다. BERT와 GPT는 GLUE 벤치마크에서 각각 다른 성능을 보여줍니다. BERT는 GLUE 벤치마크에서 최고의 성능을 기록하였으며, 대부분의 NLU 태스크에서 인간의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GPT는 GLUE 벤치마크에서 BERT보다 낮은 성능을 보였으며, 특히 NLI 태스크에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는 BERT가 양방향 어텐션을 사용하여 문장의 전체적인 의미와 관계를 잘 파악할 수 있지만, GPT는 단방향 어텐션을 사용하여 문장의 앞부분만 고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2 기계 번역
기계 번역(MT)은 한 언어로 된 텍스트를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태스크입니다. 기계 번역은 트랜스포머 구조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모델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BERT와 GPT는 기계 번역에서 각각 다른 방식으로 활용됩니다. BERT는 기계 번역에서 인코더로 사용되며, 입력 문장을 문장 벡터로 변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GPT는 기계 번역에서 디코더로 사용되며, 문장 벡터를 출력 문장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BERT와 GPT를 결합한 모델은 BART(Bidirectional and Auto-Regressive Transformers)라고 불리며, 기계 번역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3.3 텍스트 요약
텍스트 요약(TS)은 긴 텍스트를 짧게 요약하는 태스크입니다. 텍스트 요약은 추출적 요약과 생성적 요약으로 나뉩니다. 추출적 요약은 원본 텍스트에서 중요한 문장이나 단어를 추출하여 요약하는 방법입니다. 생성적 요약은 원본 텍스트의 의미를 이해하고, 새로운 문장을 생성하여 요약하는 방법입니다. BERT와 GPT는 텍스트 요약에서 각각 다른 방식으로 활용됩니다. BERT는 추출적 요약에 적합한 모델로, 원본 텍스트에서 중요한 부분을 잘 인식하고, 마스크드 랭귀지 모델링을 통해 가장 적절한 단어나 문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GPT는 생성적 요약에 적합한 모델로, 원본 텍스트의 앞부분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장을 연속적으로 생성하고, 캐주얼 랭귀지 모델링을 통해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3.4 텍스트 생성
텍스트 생성(TG)은 주어진 조건에 따라 새로운 텍스트를 생성하는 태스크입니다. 텍스트 생성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나리오 작성, 시나 노래 작사, 대화 생성 등이 있습니다. BERT와 GPT는 텍스트 생성에서 각각 다른 성능과 적용 예시를 보여줍니다. BERT는 텍스트 생성에 적합하지 않은 모델로, 마스크드 랭귀지 모델링은 주어진 문장의 일부분만 예측할 수 있으며, 양방향 어텐션은 새로운 문장을 연속적으로 생성하기 어렵습니다. GPT는 텍스트 생성에 적합한 모델로, 캐주얼 랭귀지모델링은 문장의 앞부분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장을 연속적으로 생성하고, 캐주얼 랭귀지 모델링을 통해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4. 결론
BERT와 GPT는 자연어처리 분야에서 가장 유명하고 강력한 인공지능 모델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 두 모델은 문장 벡터를 생성하는 방식에 있어서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양방향과 단방향 어텐션 메커니즘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이 글에서는 BERT와 GPT의 원리와 차이점을 설명하고, 자연어처리 태스크에서의 성능과 적용 예시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BERT는 양방향 어텐션을 사용하여 문장의 전체적인 의미와 관계를 잘 파악할 수 있으며, 자연어 이해 태스크에 적합합니다. GPT는 단방향 어텐션을 사용하여 문장의 앞부분만 고려할 수 있으며, 자연어 생성 태스크에 적합합니다. BERT와 GPT는 각각 다른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적절한 상황에 맞게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연어처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서 전체의 의미를 벡터로 표현하는 두 가지 방법, Doc2Vec과 LDA의 차이점과 장단점 (0) | 2023.09.22 |
---|---|
ELMo와 BERT의 차이점과 장단점 - 동적으로 문맥에 따라 단어 벡터를 생성하는 두 가지 방법의 원리와 성능 비교 (0) | 2023.09.21 |
단어 임베딩에서 GloVe와 Swivel의 역할과 차이점: 단어의 공기도를 기반으로 하는 두 가지 방법의 원리와 성능 (0) | 2023.09.19 |
Word2Vec으로 단어의 관계를 파악하는 방법 - 신경망을 이용한 단어 벡터 생성 원리와 파이썬 구현 방법 (1) | 2023.09.19 |
자연어처리 임베딩의 개념과 필요성 - 단어와 문장의 의미를 벡터로 바꾸는 방법 (0) | 2023.09.18 |
댓글